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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
편종
편종은 쇠붙이로 된 유율 타악기로 고려 예종 11년 (1116)에 송나라로부터 들여와 궁중제례악에 사용하였다.
세종 11년(1429)에는 주종소를 설치하여 국내에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. 열여섯 개의 종을 두 단으로 된 나무틀에 매달아 놓고 연주한다. 종의 두께가 두꺼우면 소리가 높고, 얇으면 소리가 낮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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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
편경
편경은 돌로 된 유율 타악기로 고려 예종 11년(1116) 송나라로부터 처음 들여와 궁중제례악에 사용하였다.
그 뒤 조선 세종 7년(1425) 경기도 남양에서 경돌이 발견되어 국내에서 제작되기 시작했다. ‘ㄱ’자 모양의 돌 열여섯 개를 두 단으로 된 나무틀에 매달아 놓고 연주한다. 경의 두께가 두꺼우면 소리가 높고, 얇으면 소리가 낮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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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
신기전
신기전은 1448년(세종 30)에 만들어진 조선시대의 로켓추진 화살로서 세계 최초로 발명된 다연발 로켓병기이다.
『병기도설』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과 함께 비장의 무기로 활용되었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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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
앙부일구
앙부일구는 ‘가마솥을 떠받치고 있는모양의해시계’ 라는 뜻으로, 시계 바닥이 오목하다고 하여 오목해시계라고 부르기도 한다.
이 시계는 해가 이동함에 따라 시계 바늘의 그림자 위치가 달라지는 원리를 이용하여 만든 것이다. 오목한 시계판에는 계절을 나타내는 가로선과 시간을 나타내는 세로선이 표시되어 있어 시간과 함께 계절도 알 수 있어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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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
천상열차분야지도
이 천문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조시대의 석각본을 기준으로 제작한 것이다.
둥근 하늘에는 총 1400여개의 별과 282개의 별자리가 표현되어 있다. 이런 세세하고 뛰어난 천문도가 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옛 사람들이 태양과 달, 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. 특히 농경사회였던 당시에는 하늘을 보고 날씨를 추측해야 했고, 이와 더불어 태양과 달, 별의 움직임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컸던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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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6
어좌, 일월오봉병
어좌는 임금님이 앉으시던 의자이다. 어좌 뒤에는 항상 일월오봉병을 배치했다.
일월오봉병은 해와 달, 다섯 개의 봉우리, 물결, 소나무 등이 병풍에 그려진 그림으로 일월오악도 (日月五嶽圖), 일월곤륜도(日月崑崙圖) 라고도 부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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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7
축
축은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타악기이다.
네모난 몸체의 윗부분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 굵은 망치를 넣고 두드려 연주한다. 이 망치의 모양과 치는 법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. 몸체의 사면에는 산수화가 그려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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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8
절고
국악기중 혁부(革部)에 속하는 타악기이다.
북의 일종으로 상자 모양의 방대 위에 올려 놓고 나무방망이로 치며 연주한다. 악학궤범에 의하면 "절고는 다만 음악의 시작과 그칠때만 쓸 뿐 아니라 연주할때 중간에 치는 것이 헌가의 진고(晋鼓)와 같다" 라고 기록되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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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
부
부는 흙으로 구워 만든 타악기이다.
아홉 조각으로 쪼개진 대나무 채로 변두리를 치는 식으로 연주한다. 느린 아악곡의 매박 중간에 장단을 짚어주는 리듬 악기 구실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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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
어
호랑이 등줄기에 27개의 톱니가 있는 악기로 음악의 마침을 알리는 타악기이다. 호랑이 목덜미를 채 끝으로 세번 친 다음, 등줄기의 톱니를 세번 내리긁어 연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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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
박
박은 삼국시대부터 사용한 악기이다.
예전에는 음악의 시작과 끝맺음을 지휘할 때 사용하거나 매 장단에 한번씩 쳐서 마루를 구분할 때 사용하였다.
그러나 오늘날에는 음악을 시작할 때 한번 치고 끝날 대는 세 번을 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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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
난중일기
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7년 동안 진중(陣中)에서 쓴 일기이다.
난중일기라는 명칭은 이순신 장군이 직접 붙인 것이 아니고, 정조 때에 이순신 관련 기록들을 모아 이충무공전서를 편찬하면서 편찬가들에 의해 붙여진 것이다. 개인의 일기가 국보로 지정된 것이 이것이 유일하다.
소장처 : 현충사(국보 76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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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
무과급제교지
이순신 장군이 1576년 3월 무과시험에 합격했음을 증명하는 공식 문서로, 일종의 합격증이라고 할 수 있다.
소장처 : 현충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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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
초요기
전쟁터에서 행군할때 대장이 장수들을 부르고 지휘하던 군기이다. 북두칠성이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.
북두칠성은 예부터 우주를 다스리는 별로 우리 민족이 숭상해온 별자리 중 하나이다. 북두칠성 중 7번째 별은 하늘의 법을 집행하는 ‘요광성 (瑤光星)’ 인데, 어떠한 적군도 격파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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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
좌독기
이 군기는 행진할 때에는 주장(主將)의 뒤에 세우고, 멈출 때에는 장대(將臺) 앞 왼편에 세우던 깃발이다.
검은 바탕의 사각기로 가운데에 양의(兩儀)와 사상(四象)을 나타낸 태극(太極)을 중심으로 낙서(洛書)와 후천팔괘(後天八卦)가 주위에 그려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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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
장검
이 장검은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 있을 때 제작한 것으로 항상 벽에 걸어 두고 보면서 정신을 가다듬던 칼이다.
한 칼에는 '三尺誓天 山河動色 (석자 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떨고)', 다른 한 칼에는 '一揮掃蕩 血染山河 (한번 휘둘러 쓸어 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)' 라고 새겨져 있다.
칼자루 속 슴베에는 '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茂生(갑오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)'라는 명문이 있어 1594년 4월에 태귀련과 이무생 등이 만든 칼임을 알 수 있다.
소장처 : 현충사 (보물 326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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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6
독전기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
이 깃발은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 지휘관이 사용하던 것으로 중앙에 '무릇 군사로서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자는 목을 벤다.(凡軍臨敵不用命者處斬)'고 쓰여 있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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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7
홍소령기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 이 깃발은 문관에게 명령을 전달할 때 전령이 지참하던 것이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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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8
남소령기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 이 깃발은 무관에게 명령을 전달할 때 전령이 지참하던 것이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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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
곡나발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 이 굽은 나발은 전장에서 갖가지 신호용으로 사용하였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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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
도독인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 당시 수군 도독이 사용하던 관방인(關防印)으로 재질은 구리이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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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
도독인함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 수군 도독이 사용하던 인장을 보관하던 함이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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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
귀도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 칼 자루에는 용의 머리가 조각되어 있고, 그 아래에는 귀신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. 칼집은 용의 비늘을 표현하였다.
이 칼은 액귀를 물리치기 위한 호신용으로 사용하였고, 손잡이가 귀신 모양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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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
참도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 무거운 죄를 지은 사람들의 목을 칠 때 사용하던 칼이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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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
호두령패
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순신 장군에게 내린 8종류의 물품(八賜品) 중 하나이다.
팔각형 모양의 나무 한쪽 면에는 영(令)이라 새겨져 있고 다른 한쪽 면에는 대장(大將)이라고 새겨져 있다. 이 영패는 명령을 전달할 때 전령이 어깨에 메거나 죄인을 잡아 올때 사용했던 것이다.
소장처 : 충렬사(보물 44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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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
거북선
거북선은 조선시대 주력함인 판옥선을 기반으로 제작한 돌격선으로, 임진왜란 당시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.
이 거북선은 관람객의 승선 체험을 위해 모형으로 제작된 것으로, 내부 구조와 시설은 해군사관학교의 거북선 모형을 기준으로 하였다. 규모는 실물을 55% 크기로 축소한 것이다."